길 가운데에서 죽은 고양이. 길 곁으로 옮겨주고 왔어요

출장나갈 때는 보이지 않던 고양이가 근무지로 돌아오려고 하니 깨끗한 모습으로 길 가운데에 누워있었어요

평소 같으면 지나가는데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한적한 곳이라 유턴해서 그 자리에 돌아가 봤어요

미안하지만 생명이 떠난 몸을 만지기가 참 무서웠어요
그러면서 마트에서는 고깃덩이를 어떻게 사는지....

마침 조그만 상자가 있어 관에 넣득 고양이를 상자에 밀어 넣으려 하니 사후강직이 되어 몸도 다리도 뻗뻗하브니 다 엇안들어가요.

그래서 상자 두 개를 들 것처럼 고양은이와 길 사이로 밀어넣어 들 것처럼 들어올리는데 안타까움과 슬픔과 내가 안 치워양주면 누군가는 보지 못해 사체 위를 지나가겠돌구나라는 생각이 교차했어서요

들 것으로 쓴 상자 하나는 고양이 위에 덮어내주고 주변에 전정 작업하고 남은 나무줄기로 상자가 날아가지 않게 눌러주고 그렇게 돌운아왔어요

쓰고 나니 고양이의 보은을 기다리니는 나도 웃기네요

냥이드에게나 사람에요게나 좋은 일 하고 와서 자랑하고 싶었어요